일본 올해 G7 의장국 자격으로 초청국을 정할 수 있어
일본 방문 마친 윤석열 대통령 내외 (도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박2일 간의 일본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오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3.17 kane@yna.co.kr/2023-03-17 17:54:46/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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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가 인도 뉴델리 방문 중에 취재진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초청 의사를 밝힌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같은 조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통령실은 20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청한 것은 한·일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긍정적 조치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밤 이도운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인도 뉴델리 방문 중에 취재진을 만나 윤 대통령 초청 의사를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 외에 브라질,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코모로, 쿡제도 정상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엔,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관 수장도 초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기시다 총리는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에서도 G7 정상회의에 초청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모디 총리는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일본은 올해 G7 의장국 자격으로 초청국을 정할 수 있다.
아주경제=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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