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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도박#불륜#이혼" 현빈♥손예진→김연아♥고우림 부부 '가짜뉴스' 몸살..처벌 방법 없나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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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손예진과 현빈 부부가 또 한 번 가짜뉴스에 몸살을 앓게 됐다. 비단 두 부부 뿐만 아닌 김연아, 고우림 부부까지, 연예계 가짜뉴스에 국민MC 유재석의 일침도 재조명된다.

앞서 지난 15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현빈 손예진 결혼 6개월 만에 이혼..충격이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현빈의 도박으로 손예진이 재산상 손실을 입었으며 이로 인해 합의 이혼을 했다는 주장. 이와 관련해 현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영상 속 내용은 당연히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역시 '가짜뉴스'라며 이에 대한 법적조치를 검토 중인 입장을 전했다.

잠잠해지면 다시 떠오르는 연예계 가짜뉴스.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사랑꾼 부부를 타깃으로 한 가짜뉴스는 누리꾼들까지 분노하게 한다. 지난해 10월 결혼한 김연아와 고우림 부부도 결혼한지 4개월도 지나지 않아 불거진 가짜뉴스로 곤욕을 치렀던 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혼, 불륜, 임신 등 자극적인 허위 내용을 담은 영상이 여러 편 게재돼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김연아 소속사 측도 "이같은 허무맹랑한 황당한 가짜뉴스로 인한 김연아 부부의 명예훼손과 유튜버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김연아의 소속사로서 가짜뉴스 유튜버와 유포자에 대해 엄중한 법적대응을 하겠다”며 강경대응했다.

두 부부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초 20년 만에 재회해 결혼에 골인하며 영화같은 러브스토리를 전한 바 있는 구준협과 서희원 부부. 두 사람은 한국과 대만 양국의 스타인 만큼 두 배로 루머에 시달려야했다. 두 사람의 이혼루머에 이어 구준엽이 무범죄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 대만에 돌아오지 못하는 처벌을 받았다는 것.

이에 구준엽이 자신의 SNS에 가짜뉴스를 그만두라는 경고를 뒀고, 서희원 측도 수차례 경고, 소속사를 통해 “유언비어, 날조 등 사회 질서에 악영향을 주는 악의적인 글과 영상에 대해 법률로 권익을 보호할 것이다. 법을 위반하지 마라”라고 강조했던 바다.

이들 뿐만 아닌 국민MC도 가짜뉴스에 피해를 입어야했다. 이와 관련 유재석은 최근 송은이, 김숙 채널에 출연해 가짜뉴스에 대해 언급, “루머 유포자가 처벌받아야하는데, 제대로 된 법이 없다. 본인이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소문이 확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문의 유포자를 잡아내기가 굉장히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나중에 잡더라도 여러 가지 루머들은 사람들에게 소비가 되고 끝났기 때문에 관심 밖이다. 해명해도 궁금해하지 않는다”며 가짜뉴스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가짜뉴스를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한 법조인은 과거 '연중플러스'를 통해 이 문제를 제기, "언론아닌 1인 방송으로 취급, 현행법에서 가짜뉴스 제작은 처벌불가"라면서 "그러나 피해자들이 개별적으로 사이버 명웨훼손죄 고소하면 수사관에서 수사해 처벌 가능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문제는 사람을 속이려는 목적성이 있어 더욱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상황. 사이버 명예훼손죄로 고소하면 수사와 어느 정도의 처벌은 가능하지만 피해에 비해 처벌은 미약한 실정이다. 아무래도 스스로가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경계하는 태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예진과 현빈 측은 가짜뉴스와 관련 "이미 신고를 한 상태다. 그 이상의 조치는 내부적으로 검토를 거칠 예정"이라며 "유튜브 시스템에 신고 조치 및 삭제 요청을 하고 있다. 사양의 경중을 검토해서 선을 넘었다 싶은 것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 후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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