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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이슈Q&A] '대마불사' 크레디트스위스 인수 타결…세계 경제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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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최대 금융기관인 스위스연방은행, 'UBS'가 크레디트 스위스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인수 가격은 32억 달러. 한때, 세계 9대 투자 은행 가운데 하나였지만 4조 1천억 원 정도에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크레디트 스위스가 위태롭단 이야기가 퍼진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위기의 조짐은 2년 전부터 감지됐습니다. 헤지펀드 아케고스 사태로 불리는 투자 실패로 무려 7조 원을 날렸고, 다른 투자은행보다 대처가 미숙했단 지적에 투자자들이 앞다퉈 돈을 빼는 '뱅크런' 현상까지 발생했습니다. 악재가 겹치면서 지난해 순손실은 10조 원까지 치솟았고, 주가는 1년 만에 4분의 1토막이 나면서 사실상 시장의 신뢰를 잃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