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색안경 벗은' 이다해, ♥세븐과 8년 연애 끝 신혼 시작 [TEN이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우빈 기자]
텐아시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 중 하나였던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가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위기의 순간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줬던 두 사람은 부부로 새로운 2막을 연다.

이다해는 20일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를 통해 오는 5월 6일 결혼을 발표했다.

이다해는 "다가오는 5월 저희가 오래된 연인에서 이젠 부부가 되기로 약속했다. 아직은 남자친구라는 말이 더 익숙하지만, 그동안 제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큰 행복을 준, 이제는 저의 평생의 반려자가 될 '그븐'에게도 좋은 아내로서 더욱 배려하며 큰 힘이 되는 존재로 살겠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의 사랑과 축복 속에 결혼할 수 있다면 저희에겐 정말 큰 기쁨이 될 것 같다"며 "저 또한 앞으로 배우로서, 또 한 가정의 아내로서 더 예쁜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텐아시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븐도 같은 날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세븐은 "지난 8년이란 시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부족한 저를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준 저의 여자친구 이다해 씨와 오는 5월 6일,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다.

그는 "앞으로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으로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다해와 세븐은 2016년 열애를 인정했다. 동갑내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 특히 이다해는 논란의 세븐을 품어준 사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다해는 열애 인정과 동시에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러브 스토리를 가감 없이 공개했다.

세븐은 2013년 6월 군 복무 중 근무지를 이탈해 안마방을 출입한 것이 적발됐다. 세븐이 간 안마방이 불법 성매매 업소가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했으나, 국방부의 조사 끝에 세븐은 근무지 이탈과 품위훼손 관련해서만 처벌을 받았다.

3년 뒤 세븐은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근무지 이탈은 너무 잘못한거고 반성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서 오해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다해와 세븐의 첫 만남 역시 세븐에게 여전히 안마방 출입이라는 꼬리표가 달려있을 때였다. 이다해 역시 세븐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고. 그는 "나 역시도 대중과 똑같이 인식이 좋지 않았다. 나도 같은 연예인인데 그런 상황에 놓이니까 색안경을 끼고 봤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다해는 세븐을 만나지 않았다면 평생 후회할 뻔했다면서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내 생각과 다르게 순수했다. 정말 해맑았다. 나 같으면 저 상황에 해맑지 못할 것 같았다. 아기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렇게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해외로 여행을 갔다가 열애 현장을 들켰지만, 오히려 거짓 없이 쿨하게 공개하며 팬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해 꿀 떨어지는 모습을 공개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