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정부가 베네수엘라 이주민과 난민을 위해 올해 400만 달러(약 53억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시행하겠다고 국제회의에서 발표했다.
윤순구 주벨기에유럽연합(EU)대사는 지난 16∼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베네수엘라 이주·난민 및 수용국·지역사회와의 연대 관련 고위급 국제회의'에 참석해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윤 대사는 우크라이나, 시리아 등과 함께 사상 최대 규모의 이주민 위기인 베네수엘라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연대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회의는 베네수엘라 이주·난민이 700만 명을 넘어서고, 법적 지위 불안정과 물가 상승에 따른 생활고 등 취약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기여를 강화하기 위해 캐나다와 EU가 공동 주최했다.
한국 정부는 2018년 이래 베네수엘라 및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등 주변국에 꾸준히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 왔다.
kimhyo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