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6단체는 20일 “윤 대통령의 이번 방일로 양국 관계 개선의 전기가 마련됐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경제6단체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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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글로벌 전략경쟁 심화, 공급망 재편, 북핵 위협 고도화 등 급변하는 세계 정치·경제환경으로 인해 한일 간 협력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시점”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의 미래지향적 발전뿐만 아니라 동북아 안보를 위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수출규제 폐지 등 불필요한 교역 장애가 제거됨에 따라 향후 양국 간 교역 및 상호투자 확대 등 경제협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6단체는 “한일협력의 물꼬가 터진 만큼 경제계는 양국정부에 상호 신뢰구축을 위한 일관된 노력과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며, 이를 위한 기시다 총리의 조속한 방한을 기대한다”며 “경제계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자원 무기화, 에너지 및 기후변화 공동 대응, 제3국 공동진출 확대, 신산업, 문화관광 및 미래세대 교류 확대 등 다방면에서 미래지향적인 한일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은 12년 만에 양국 ‘셔틀 외교’를 재개하고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완전 정상화에 합의했다. 또 반도체 관련 일본의 수출규제도 해제하기로 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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