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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슈팀] 가수 빽가의 과묵한 아버지에 얽힌 기막힌 일화가 공개됐다.
3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 출연한 빽가는 ‘한때는 불효자’ 특집에서 홍석천, 데프콘 등과 함께 출연했다.
빽가는 "아버지가 과묵하신데 딱 한 번 맞은 적이 있다. 몰래 염색을 했을 때였다"고 운을 떼더니 "아버지께서 당장 검은머리로 염색 하라고 하셨는데 거기에 대들었다. 그랬더니 평소 즐겨하시던 검도로 날 치려다 그만 실수로 급소를 때리셨다"고 폭로했다.
그 다음이 점입가경이다. 빽가는 "아버지가 울며 나가시더니 의문의 검은 봉지를 들고 오셨다. 열어보니 성인잡지가 담겨 있었다"면서 "그걸로 내 급소가 멀쩡한지 판단하려 하셨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았다.
한편 빽가는 어머니와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빽가는 남동생과 싸우던 중 “한번만 더 싸우면 집에 불을 질러버리겠다”는 어머니의 경고를 들었다. 차 씨는 세 번의 경고에도 싸움이 끝나지 않자 두 아들이 있는 방안에 불이 붙은 휴지를 넣으려 했다.
빽가는 어머니의 무서움을 또 한 번 느꼈다고 혀를 내둘렀다. 빽가의 어머니 차 씨는 “엄마의 말을 듣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한번 제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차 씨는 춤에 빠진 빽가가 통금시간을 어기자 아무 말 없이 빽가의 옷을 다 잘라 태워버리기도 했다. 그 뒤로 더 이상 잃을 게 없어진 빽가가 또다시 통금을 어기자 신발까지 몽땅 없애버렸다고 한다. 빽가의 어머니는 이날 강력한 아들 응징법 뿐만 아니라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면서 최고의 예능감을 뽐냈다.
osenhot@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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