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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창극으로 재탄생한 '정년이', 원작 웹툰과 무엇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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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서사·러브라인 압축해 그대로 담아…극중극 순서 뒤집고 女→男 배역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인기 웹툰 '정년이'가 창극으로 재탄생했다.

여성국극을 소재로 한 웹툰이 창극으로 만들어져 이례적으로 국립극장의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고, 일찌감치 전석 매진되기도 했다.

직접 본 창극 '정년이'는 웹툰과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많았다.

원작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여성 서사를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주변 인물 이야기는 과감하게 잘라내고 극중극 순서도 뒤집었다. 원작의 여성 캐릭터를 남자 배역으로 바꾸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