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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백악관, 북중러 거론하며 "미, 최고 군사력 유지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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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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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커비 미 NSC 전략소통조정관

미국 백악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9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내놓은 2024 회계연도 국방예산안을 통해 미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군사력을 유지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방송에 출연해서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미 국방예산안 증가는 2.3%에 그쳤다는 지적에 "백악관이 내놓은 예산안은 중국과 북한, 러시아 등의 위협과 도전에 대한 대처에 미국이 얼마나 전념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예산안에 포함된다"며 "미 군사 역량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게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일 약 9천100조 원 달러 규모의 2024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국방예산안은 평시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인 약 1천111조 원을 책정한 바 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가속하는 중국과 러시아 간 밀착에 대해 "두 나라는 글로벌 게임의 규칙을 다시 쓰고 싶어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중국은 전쟁이 서방의 잘못이고 러시아에 대한 실존적인 위협이라는 러시아의 주장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적어도 침공을 암묵적으로 승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중 정상 간 소통과 관련해선 "두 나라 간 긴장이 고조될 때 지도자의 소통라인을 열어두는 게 특히 중요하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과 대화할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한 것처럼 적절한 시기가 되면 그것이 일어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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