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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9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남청주 IC인근에서 고속버스가 승용차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충북소방본부 제공)/2023.03.19./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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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중 버스전용차로에 차량을 정차시켰다가 뒤에 오던 고속버스가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아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9시 30분경 충북 청주시 서원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남청주 IC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버스전용차로에 정차해 있던 A 씨(64)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승용차는 도로에 나와 있던 A 씨의 아내 B 씨(65)를 덮쳤다. 이 사고로 B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 블랙박스에서 A 씨가 B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량을 세운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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