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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쇠구슬 쏴 아파트 유리 구멍 낸 60대…죄송하냐 질문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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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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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고층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옆 동 유리창을 깨트린 60대 남성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60대 A 씨는 오늘(1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열리는 인천지방법원에 출석했습니다.

A 씨는 "피해 세대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 "죄송하지 않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A 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진행돼, 구속 여부는 밤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A 씨는 지난 10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32층짜리 한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옆 동 이웃집 3곳을 향해 지름 8밀리미터 짜리 쇠구슬을 쏴 유리창을 잇따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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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쇠구슬이 실제로 어디까지 날아가나 호기심에 쐈고, 인터넷에서 새총과 쇠구슬을 구매했다"며, "특정 세대를 조준한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현석 기자(zes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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