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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D리포트] "취업자 주당 근로시간 40시간 이하 희망"…실제 평균 41시간 일하고 연차도 다 못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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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 52시간 근무제를 개편해 선택적 연장근로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취업자들이 희망하는 일주일 근무시간은 40시간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자들이 희망하는 주당 근무시간은 36.7시간으로 파악됐습니다.

일자리 특성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37.6시간 근무를 희망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32.3시간 근무를 원했습니다.

연령대가 내려갈수록 희망 근무시간은 더 짧았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는 34.9시간, 30대는 36.3시간으로 조사됐고, 40대는 37.1시간, 50대는 37.9시간이었습니다.

취업자의 실제 근무시간은 평균 41시간으로 조사됐습니다.

식사시간을 포함한 하루 휴식시간은 평균 64분이었습니다.

또 직장인들은 평균 17일의 연차를 부여받지만 사용한 연차 일수는 11.6일로, 5일은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최대 근로허용시간을 늘리면서 대신 몰아서 휴가를 갈수 있도록 개편안을 추진 중이지만 실제로는 허용된 연차 휴가에서 30%는 쓰지 못하는 실정인 겁니다.

( 취재 : 김관진 / 영상편집 : 원형희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김관진 기자(spir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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