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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킴콩 듀오' 1위 중국 꺾자 쓰러져 눈물…승부 가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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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공희용 조, 배드민턴 전영오픈 여자 복식 준결승 진출

배드민턴 전영오픈에서 여자 복식의 김소영-공희용 조가 세계 1위 중국 복식조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세계 랭킹 1위 중국의 천칭천-자이판 조에 첫 세트를 아쉽게 내줬는데요, 접전 끝에 2번째 세트를 따내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마지막 세트도 3차례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는데요, 셔틀콕이 절묘하게 라인에 살짝 걸치며 승기를 잡았고, 중국의 마지막 공격이 네트에 걸리면서 우리의 극적인 승리가 확정됐습니다.

모든 것을 쏟아부은 김소영 공희용 선수, 코트에 쓰러져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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