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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단독] 거절해도 여성 골라 마사지…회장은 "교육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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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헬스 트레이너 자격증을 발급해주기도 하는 한 스포츠 연맹 회장이 여성 수강생과 선수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런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10명이 넘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남성이 여성 수강생을 엎드리게 한 뒤 스포츠 마사지 시범을 보입니다.

[골반을 당겼다 밀고 당겼다 밀고 이렇게 자연스럽게.]

불필요한 접촉은 하지 말라고 설명하더니, 엉뚱한 예를 듭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다가 막 여기 엉덩이도 만지고 막 이런 경우가 있어 절대 이건 금물이야.]


이 남성은 헬스 트레이너 자격 교육기관과 한 중량 운동 종목의 국내 연맹 회장 A 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