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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박물관 유물 보며 왕실 문화 배워요"…고궁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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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6월 20여종 운영

다양한 연령대 참여 가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왕실 교육 프로그램 20여종을 운영한다. 박물관 유물을 중심으로 조선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행사다.

이데일리

올해 상반기는 △유·초·중등 학급단체(특수학급 포함) 대상 교육 10종 △어린이~성인 대상 교육 11종을 대면과 비대면, 궁 현장 연계 교육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한다.

상반기(4월~6월) 학급단체 대상 교육은 지난 6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어린이~성인 대상 교육은 오는 20일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학급단체 대상 교육은 손 인형극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를 통해 왕실문화를 이해하는 ‘박물관에 놀러온 공주님 왕자님’을 비롯해 국립고궁박물관 과학문화실 개편과 연계한 ‘경복궁 과학연구소’ ‘왕실그림 속 전문인을 찾아라’ 등을 준비했다. 교과과정 연계 교육, 자유학기제 연계 교육 등 교육현장 일선에서 유연하게 활용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초등학교 특수학급을 위한 ‘박물관 속 동물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임금님 알고 싶어요’ 등의 교육도 확대·운영해 교육 기회가 적었던 학생들도 문화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어린이~성인 대상 교육은 왕실의례, 조선왕실의 건강비법, 궁중여인의 피부관리 등 조선왕실의 문화를 좀 더 세분화시켜 경험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운영됐던 임신부 대상의 ‘왕실태교’와 일반 성인 대상의 ‘조선 왕실의 인장’ 등은 대면 교육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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