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월 고용동향.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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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구와 경북지역 취업지표와 고용률이 1년 전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을 보면, 대구의 취업자 수는 122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00명(0.6%포인트)이 늘었다. 고용률도 58.9%로 전년 동월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9000명), 제조업(4000명), 건설업(2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유일하게 1만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9%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했고, 실업자는 5만명으로 9000명 늘었다.
경북의 지난달 고용률은 전년 동월보다 1.3%포인트 상승한 61.6%를 기록했다. 이 지역 고용률은 지난해 12월 60.9%에서 올해 1월 59.7%로 하락했지만 반등했다.
업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가장 많은 4만5000명의 취업자가 발생했다. 창업을 하거나 공무원, 공공근로 등에 종사하는 사람이 증가한 것이다. 이어 농림어업 1만3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만1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 4000명 순으로 취업자가 증가했다.
경북 2월 고용 동향. 동북지방 통계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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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3만5000명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건설업 취업자도 9000명 줄었다.
경북의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보다 0.5%포인트 하락한 2.8%로 조사됐다. 실업자 수는 4만1000명으로 같은기간 7000명(14.5%) 줄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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