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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동학개미들의 주식 열풍

2022년 ‘동학개미’ 1420만명… 40대가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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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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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주식 개인 투자자가 1420만명에 달했다. 40대 주식투자 비중이 가장 많은 가운데, 삼성전자 주주는 법인 포함, 640여만명에 달했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2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총 2509사의 소유자는 862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복 소유자를 제외하면 1441만명이다. 전년대비 약 57만명(4.1%) 늘었다.

소유자 형태별로 보면 개인소유자가 1424만명(98.8%)으로 가장 많고, 법인소유자가 4만3448명, 외국인소유자 3만2526명(0.2%)의 순이었다. 1인(법인)당 평균 소유주식 수는 법인소유자가 94만주로 가장 많고, 외국인소유자 41만주, 개인소유자 3940주 순이었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전자의 소유자 수가 638만755명으로 가장 많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카카오(206만6529명), 현대자동차(120만9826명) 순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소유자 수가 29만390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27만7691명), 에코프로비엠(22만 5308명)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소유주식 비중이 가장 높은 회사는 동양생명보험으로 나타났다. 동양생명보험은 외국인들이 전체 주식의 82%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S-OlL(77.3%), 락앤락(77.1%), KB금융지주(70.9%), 하나금융지주(69.75)순이었다.

개인소유자를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327만명(22.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0대(21.2%), 30대(19.9%), 20대(12.7%), 60대(12.4%) 순이었다. 소유주식 수 비중으로 보면 50대가 192억주(34.2%)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23.0%), 60대(22.6%), 30대(8.2%), 70대(7.5%)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743만명(52.2%), 여성이 681만명(47.8%)으로 나타났다. 소유주식 수는 남성이 399억주로 71.1%를 갖고 있었고, 여성은 162억주(28.9%)를 소유하고 있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소유자가 379만명(26.3%)으로 가장 많았고 거주지·성별·연령대별 소유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 수원시 거주 40대 남자로 4만5400명이었다. 이어 경기도 용인시 거주 40대 여자(4만 3800만명)이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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