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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 홍수
지난달 초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5만 1천여 명이 숨진 지진으로 초토화된 튀르키예 동남부 지방에 홍수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오늘(15일) AP, AFP, dpa 통신에 따르면 이날 튀르키예 동남부 산리우르파와 아디야만 지역에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리아 접경 지역인 산리우르파에서 9명, 산리우르파 북쪽의 아디야만에서 1명이 각각 사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실종된 사람도 10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지진 이후 이재민을 위해 세워진 텐트와 컨테이너 단지에 홍수가 덮치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청은 피해 지역에 20여 명의 잠수사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선 지난달 6일 규모 7.8과 7.5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튀르키예에서 4만 5천여 명, 시리아에서 6천여 명 등 5만 1천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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