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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인 타자 잔혹사 끊어라, 오스틴의 강렬한 각오 “항상 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MK대구]

매일경제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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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인 타자 잔혹사 끊어라, 오스틴의 강렬한 각오 “항상 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MK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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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팀에 보탬이 되겠다.”

LG 트윈스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오스틴 제임스 딘이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통해 시범경기 첫 선을 보였다.

미국 국적에 우투우타인 오스틴은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5시즌 동안 126경기 타율 0.228 11홈런 42타점 OPS 0.676을 기록했다. 또한 AAA 통산 28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1 45홈런 174타점 OPS 0.88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 A 새크라멘토에서 타율 0.286 105안타 17홈런 55타점을 기록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사진=LG 트윈스 제공


오스틴은 지난해 총액 7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지난 NC 다이노스와 2연전은 옆구리가 완벽하지 않아 경기 출전 대신 휴식을 취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오스틴은 오늘 2타석, 내일 세 타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부산 롯데전 때부터 수비로 내보내려 한다. 무리할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오스틴은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에는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후 김민성과 교체됐다.

첫 경기를 치른 오스틴은 “오늘 컨디션은 좋았다. 첫 경기이기에, 첫 타석에서는 감각이 무딘 느낌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경기에 나섰다는 것이 기분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LG는 최근 외인 타자 재미를 보지 못했다. 저스틴 보어, 리오 루이즈, 로벨 가르시아까지 최근 외국인 타자들은 부진했다. 그 어느 때보다 외인 타자의 활약이 중요한 LG, 그리고 그 중요성을 알고 있는 오스틴이다.


그는 “작년에 팀이 좋은 성적을 냈던 만큼 팀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항상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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