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국제선 재운항
해고 직원들 재취업도 진행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14일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5개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B737-800 3대를 보유한 이스타항공은 올해 말까지 보유 항공기를 10대로 늘리는데, 7호기부터는 차세대 항공기 737-8을 도입한다. 7호기가 도입되는 하반기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해고된 직원들에 대한 재취업 절차도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김포∼대만 쑹산 등의 국제선 운항을 추진 중이다. 인천∼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등의 일본 노선과 베트남, 태국 등의 동남아 노선 운항도 검토 중이다.
조 대표는 “항공 여행시장의 추이를 지켜보며 수요가 몰리는 노선에 진입하겠다”며 “이스타항공이 고객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1460억원 매출을 목표로 했다. 내년엔 흑자 전환하고, 2027년 매출을 80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청사진이다. 조 대표는 “내년 3분기부터는 흑자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항공기 도입은 구매가 아니라 임차라서 지금 가진 자금으로도 충분하다”고 했다.
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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