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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이슈 주목 받는 아세안

3년만에 중국여행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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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외국인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을 15일 재개하기로 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쌓았던 '방역 만리장성'을 전면 해제한 것이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14일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외국 주재 중국 비자 발급 기관은 모든 외국인의 중국 입국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하이난 무비자 입국, 상하이 크루즈 무비자 입국, 홍콩과 마카오 지역 외국인 단체의 광둥성 무비자 입경, 아세안 관광단체의 광시 구이린 무비자 입국도 재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2020년 3월 28일 전에 발급돼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비자의 효력 정지도 해제돼 정상적으로 입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사업 관련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등에 한해 외국인 비자를 제한적으로 발급했고 최근까지 관광비자를 발급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이후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중국이 자국 관광산업을 촉진할 필요성을 고려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리창 총리는 지난 13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를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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