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당정일체 속 통합 모색…이재명, 소통행보 강화
[앵커]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가 당정 결속과 함께 통합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오늘 황교안 전 대표와 회동을 가졌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네, 김기현 지도부는 어제 윤 대통령과 첫 만찬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 대표는 매달 두 차례씩 만나 당정 간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어떤 취지인지 김기현 대표의 발언, 잠시 들어보시죠.
오는 19일에는 고위 당정협의회도 재개해 16일로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
지도부와 주요 당직 모두 친윤계가 포진하면서 당정 관계는 더 밀착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당내 일각에선 당의 건강한 견제 기능과 외연 확장 여부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데요.
어제는 안철수 의원을 만난 데 이어 오늘은 황교안 전 대표와 오찬을 함께 했는데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원팀' 정신과 '민생 정당'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황 전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김 대표의 울산 땅 의혹을 집중 비판했지만 "스스로 잘 해결해 갈 것"이라며 오늘은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앞서 보수 인사인 전광훈 목사와 만나 '5·18 정신' 헌법 수록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도마에 오른 김재원 최고위원은 사과에 나섰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5·18정신의 헌법 전문 게재에도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둘러싸고 아직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늘 '공천제도 TF' 첫 회의를 열었는데요.
이재명 대표도 이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TF는 단장인 이개호 의원을 비롯해 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다수 합류했습니다.
공정한 공천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고 당내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되는데요.
이 대표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공천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잠시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총선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민주당 내에서 누구나 수긍하는 합리적인,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갖추는 일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TF는 총선 1년 전인 다음 달 초까지, 내년 총선에 적용할 공천 제도를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비명계 의원들의 모임인 '민주당의 길'은 중단됐던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대선 1년을 평가하고 민주당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토론회를 열었는데요.
이 대표의 거취 등과 관련한 논의도 오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비명계 조응천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선배 대표들은 당이 위기에 처했을 때 선당후사로 자신을 버렸다"며 결단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조금 전 4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당원들과의 대화를 시작했는데요.
자신과 당을 둘러싼 여러 현안에 대해 입장을 직접 밝히는 만큼, 책임론 정면 돌파 여부도 이목이 집중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김기현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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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가 당정 결속과 함께 통합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오늘 황교안 전 대표와 회동을 가졌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김기현 지도부는 어제 윤 대통령과 첫 만찬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 대표는 매달 두 차례씩 만나 당정 간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어떤 취지인지 김기현 대표의 발언, 잠시 들어보시죠.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민생 관련된 여러 가지 민심도 전달하고 당내에서 가진 다양한 의견도 전달하고 대통령께서 가진 생각도 같이 공유하고 그런 의미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는 19일에는 고위 당정협의회도 재개해 16일로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
지도부와 주요 당직 모두 친윤계가 포진하면서 당정 관계는 더 밀착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당내 일각에선 당의 건강한 견제 기능과 외연 확장 여부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데요.
'연대·포용·탕평'을 강조해 온 김 대표는 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우선 당권 경쟁을 벌였던 주자들과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어제는 안철수 의원을 만난 데 이어 오늘은 황교안 전 대표와 오찬을 함께 했는데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원팀' 정신과 '민생 정당'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황 전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김 대표의 울산 땅 의혹을 집중 비판했지만 "스스로 잘 해결해 갈 것"이라며 오늘은 말을 아꼈습니다.
김 대표는 내일 오전,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방해 민생 회복을 주제로 협치를 모색합니다.
한편 앞서 보수 인사인 전광훈 목사와 만나 '5·18 정신' 헌법 수록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도마에 오른 김재원 최고위원은 사과에 나섰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5·18정신의 헌법 전문 게재에도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둘러싸고 아직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늘 '공천제도 TF' 첫 회의를 열었는데요.
이재명 대표도 이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TF는 단장인 이개호 의원을 비롯해 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다수 합류했습니다.
공정한 공천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고 당내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되는데요.
이 대표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공천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잠시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총선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민주당 내에서 누구나 수긍하는 합리적인,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갖추는 일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TF는 총선 1년 전인 다음 달 초까지, 내년 총선에 적용할 공천 제도를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비명계 의원들의 모임인 '민주당의 길'은 중단됐던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대선 1년을 평가하고 민주당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토론회를 열었는데요.
이 대표의 거취 등과 관련한 논의도 오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비명계 조응천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선배 대표들은 당이 위기에 처했을 때 선당후사로 자신을 버렸다"며 결단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조금 전 4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당원들과의 대화를 시작했는데요.
자신과 당을 둘러싼 여러 현안에 대해 입장을 직접 밝히는 만큼, 책임론 정면 돌파 여부도 이목이 집중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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