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사회·총회 열어 본격 활동 나서…신임 회장에 김기수 교수
도코모모코리아 과거 활동 내용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근대건축 보존과 연구·조사 활동, 그리고 시민운동을 함께 펼쳐 온 도코모모코리아(한국근대건축보존회)가 8년여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도코모모코리아는 지난달 임시 이사회와 총회를 잇달아 열어 김기수 동아대 건축학과 교수를 제7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내부 문제로 인해 2014년 활동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이후 약 8년여 만이다.
김 신임 회장은 "앞으로 정상적인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을 재구축하고 그간 중단됐던 학술 활동, 근대건축 보존을 위한 공모전 등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코모모코리아 측은 단체 초대회장을 지낸 김정동 목원대 명예교수 겸 우리근대건축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단과 고문, 자문위원단이 향후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코모모(DOCOMOMO)는 '근대운동에 관한 건물과 환경 형성의 기록 조사 및 보존을 위한 조직'의 영문 약칭으로, 1990년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국제회의를 계기로 결성됐다.
국내에서는 2003년 도코모모코리아가 만들어져 문화재청 산하 사단법인이 됐다.
이들은 전문가와 학생·시민이 함께하는 근대건축 답사, 철거·멸실 위기에 처한 근대건축 보존과 활용을 위한 공모전 등을 해오며 근대건축의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려왔다.
그러나 2014년 이후 활동이 사실상 멈췄고 2018년 별도 단체가 결성되기도 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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