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주호영 "野 '강제징용 배상 규탄 결의안' 채택은 불법·무효"

머니투데이 안채원기자
원문보기

주호영 "野 '강제징용 배상 규탄 결의안' 채택은 불법·무효"

속보
쿠팡 "정부 지시 따라 유출자 자백 받고 기기 회수"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3.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3.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he300]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동원) 배상 방안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일방 채택한 것과 관련해 "무효"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외통위를 불법적으로 운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상임위는 여야 간사 간 합의를 거쳐서 회의를 진행해야 하고, 위원장이 회의를 거부할 경우에만 다른 교섭단체 간사가 위원장이 돼 회의를 할 수 있다"며 "(어제는) 김태호 외통위원장이 자리를 지키고 여야 합의가 없어서 회의를 열 수 없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일방적으로 외통위를 열어서 회의를 진행하고 또 전혀 받아들일 수 없는 결의안까지 채택했다"고 했다.

이어 "저희들은 국회법 규정에 따라서 양당 간 합의가 되지 않아 회의를 진행하지 못했을 뿐이지, 사회를 거부하지 않은 외통위원장이 집무실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한 회의는 무효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방안이 국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이 아니라는 점은 알고 있지만 이제는 동북아시아의 미래와 한일 관계의 미래를 위해서 이 현상을 과감히 타파해야 한다"며 "불가피하게 미래를 향한 선택이라는 점을 국민들께서 잘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고, 우리 당도 국민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널리 알리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