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 "5·18에 北 개입 가능성 배제 못 해"...입장 고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왜곡된 역사 인식으로 자격 논란이 일었던 김광동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장이 공개 석상에서 북한이 5·18 민주화운동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을 재차 드러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이 과거 언론 인터뷰를 근거로 같은 생각인지 묻자 자신은 북한군이라는 표현을 쓴 적은 없고 북한이 개입했을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5·18 헬기 사격과 관련해 사법부 판단에 문제가 있다고 발언했느냐는 질의에는 사격이 있었느냐 없었느냐를 가지고 형사처벌되는 '5·18 왜곡 처벌법'이 잘못됐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 의원이 5·18을 왜곡하고 폄하해도 처벌할 수 없기 때문에 부득불 만들어 낸 법률이라고 반박하자, 김 위원장은 역사적 사건에 대해 특정 사실이나 견해를 부정하는 것을 처벌 대상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진실화해위 위원장으로 취임할 당시부터 과거 논문 등에서 제주 4·3 사건과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거나 진실을 왜곡하는 역사 인식으로 논란이 일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한방'에 핫한 '이슈' 정리 [한방이슈] 보기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