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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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여성들을 따라가 도어락 비밀번호를 눌러 침입을 시도한 스토킹범이 검거됐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울산지방검찰청은 지난 2월 울산시 모 오피스텔에서 귀가하는 여성을 따라가 거주하는 주소를 확인한 후 문에 귀를 대어보거나 도어락 비밀번호를 임의로 눌러보는 등 반복적으로 주거침입을 시도한 20대 남성 A씨를 지난 8일 구속·기소했다.
검찰 조사결과 A씨는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와 CCTV 사각지대만 골라낸 뒤 쉽게 알아낼 수 있는 도어락 비밀번호의 허점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검찰은 피해자들이 같은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인해 심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점을 확인하고 피해자들에게 주거 이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토킹사범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더불어 신속하고 적정한 잠정조치와 피해자 지원 조치를 통해 피해자들의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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