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조해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4회 국회(임시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제8차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3.3.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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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6일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 관련 당 내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주 중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서 선거법 개정안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인 가운데 정개특위 논의 전 당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서다.
앞서 정개특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견을 수렴해 오는 17일까지 두 개 정도의 최종안이 담긴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다.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기 위한 전원위원회를 구성한 뒤, 약 2주 간 논의한 뒤 다음 달 28일 본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을 최종 통과시키자는 것이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시한 일정이다. 여야 원내대표 역시 지난 6일 전원위 구성에 합의했다.
현재 정개특위는 지난 달 워크숍을 통해 △현행대로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며 비례대표를 뽑는 방식 △소선거구제+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권역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전면적 비례대표제 등 네 가지 안을 중심으로 논의 중이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 선거제 관련 정개특위가 어떻게 논의됐는지 보고와 우리 당의 입장을 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김 의장이 제시한 일정을 맞추려면 이번주 중에 (당 입장이) 나와줘야 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달 27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다수 이탈표가 발생한 이후 계파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 거취 등 당 내 현안 관련 논의가 진행될지도 관심사다. 체포동의안 표결 후 첫 의원총회여서다. 오 대변인은 당 상황 관련 얘기가 나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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