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사 충무공 고택 앞에 핀 홍매화 모습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봄을 맞아 이달 14일부터 4월 2일까지 약 3주간 개장 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전 8시에 문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매화, 산수유 등의 개화 시기에 맞춰 봄꽃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기기 위한 조치다.
현충사 경내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1545∼1598)의 옛집 앞에는 수려한 자태의 홍매화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택의 지붕 곡선과 창호 문살, 소나무 등과도 경관을 이룬다.
조기 개방 기간에 현충사 일대를 찾으면 홍매화와 함께 산수유, 목련 등을 볼 수 있다.
현충사관리소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봄꽃의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맡으며 힘들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남 아산에 있는 현충사는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위업을 선양하고자 세운 장소다.
조선 숙종 32년인 1706년 사당을 세우고, 이듬해 왕이 직접 '현충사'라 이름 지었다. 충무공의 초상화를 모신 현충사와 충무공 고택, 무예를 연습하던 터 등이 사적 '아산 이충무공 유허(遺墟)'로 지정돼 있다.
지난해 현충사 모습 |
ye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