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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재] OSEN 'Oh!쎈 초점'

6kg 살빼고 킬러 된 이지아..김순옥 만나 '판도라' 잘 열었다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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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김순옥 작가를 다시 만난 이지아가 판도라의 상자를 제대로 열었다.

11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흥행 보증수표 김순옥 작가와 그 사단의 현지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전작인 SBS ‘펜트하우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지아가 다시 한번 여주인공으로 나섰다. 그가 맡은 홍태라는 봉인 해제된 기억 속 충격적 과거를 마주하고 복수에 나선 인물이다. 살인병기로 키워져서 킬러로 살다가 기억을 잃고 현재는 완벽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의문의 여인이다.

의문의 킬러인 만큼 이지아로서는 감정 연기와 액션 연기를 모두 섭렵해야 했다. 첫 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살인병기로 키워진 킬러니까 운동을 열심히 했고, 복근도 만들었다. ‘펜트하우스’ 때보다 5~6kg 정도 살을 뺐다”며 슬림하고 날렵한 몸으로 펼칠 액션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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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노력과 진심은 통했다. 11일 전파를 탄 ‘판도라’ 1회에서 홍태라(이지아 분)의 절친이자 YBC 메인 앵커인 고해수(장희진 분)는 15년 전 아버지 고태선(차광수 분) 전 대통령이 살해당한 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던 중 오영(채린 분)을 의심했다.

그런데 뜻밖의 진실이 드러났다. 오영을 찾고 싶으면 한울정신병원으로 오라는 의문의 메시지를 받은 홍태라와 고해수. 그곳에서 홍태라는 알 수 없는 기시감을 느꼈다. 그리고 철저히 살인 병기로 키워진 오영, 고해수가 진범이라고 받은 사진 속 여자는 바로 홍태라였다.

앞서 최영훈 감독은 ‘엔딩 맛집’이라는 표현에 “사실 배우들이 말해도 되냐고 했는데 말해도 된다. 반전이 너무 많기 때문에 한두 개는 까도 된다”1부 엔딩에 태라(이지아 분)가 기억을 되찾는 장면, 그것보다 더 좋은건 엄청난 반전이 담겨있는 16부 엔딩”이라고 자신했던 바다.

이 자신감은 시청률 성적표로 귀결됐다. 기대 속에 베일을 벗은 판도라’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1% 최고 7.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9% 최고 6.3%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지아는 물론 제작진이 자신한 만큼 ‘판도라’는 첫방부터 놀라운 반전과 짜릿한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판도라 : 조작된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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