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한 기시다 총리 |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방위 당국 간 의사소통을 위해 이달 핫라인을 개설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핫라인을 통해 아세안 회원국 10개국과 동시에 연락을 주고받고, 개별 국가와도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아세안이 회원국 이외 나라와 핫라인을 설치한 것은 일본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군사 활동을 강화하는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아세안과 관계를 심화하기 위해 핫라인을 개설했다고 아사히가 분석했다.
일본은 법의 지배에 근거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해상교통의 요충지인 아세안과 안보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발간한 방위백서에서 아세안을 바람직한 안보 환경을 창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가 있는 지역으로 평가했다.
일본은 아세안과 우호 협력 관계 50주년을 맞아 12월께 도쿄에서 특별정상회의를 열 계획이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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