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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더 글로리' 안길호 PD "학폭 가해? 기억 전혀 없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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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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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연출한 안길호 PD가 항간에 불거진 학교 폭력 의혹에 "전혀 그런 일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10일 안길호 PD는 연합뉴스에 "필리핀에서 1년여간 유학을 한 것은 맞지만, 한인 학생들과 물리적인 충돌에 엮였던 적은 없다"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를 무리 지어 때린 기억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더 글로리' 드라마 PD 학폭 가해자'라는 제목의 폭로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1996년 필리핀 유학 시절에 있었던 일"이라며 당시 고3이던 안길호 PD가 중2 동급생 여자아이를 사귀며 그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고3이 중학교 2학년을 사귀는 거에 대해 동급생들이 여자 동급생을 놀렸는데 그걸 알게 된 안길호가 아이들을 불러냈다"며 인적이 드문 곳에서 안 PD를 포함한 열댓 명의 형들에게 약 2시간 구타당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그 후로 안길호 PD의 지시로 우리 학년 남학생들이 학교 선배들에게 맞는 일이 빈번해졌다"며 "이런 일을 저지른 사람이 어떻게 뻔뻔하게 학교 폭력물을 다룬 드라마 PD가 될 수 있는지, 어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날 오후 5시 파트2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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