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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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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 작가, 탈세 논란 한달 만에 SNS…누리꾼 "웹툰 연재도 계속, 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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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웹툰 작가 야옹이.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탈세 논란 이후 한 달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한 야옹이 작가를 향한 대중의 시선이 여전히 따갑다.

9일 야옹이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만남"이라는 글과 함께 짤막한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야옹이 작가는 브런치 카페로 추정되는 곳에서 환한 미소를 지은 채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탈세 논란 한 달 만에 밝은 근황을 전한 그를 향한 누리꾼들의 시선은 상반되고 있다. 반기거나, 복귀가 이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

대중들은 그가 네이버웹툰 연재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웹툰 완결을 했는데도 외전으로 유료 회차를 남겨두거나 6개월 넘게 연재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비난하고 있다.

'여신강림' 외전 최근 회차에는 "외전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 만화는 또 처음이네. 시즌2를 하든가 하시지", "이번 화는 외전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 거냐. 도대체 어디까지 우려 먹으려고 이러는 거냐. 이번 편은 그냥 완결 전 평범한 스토리 내용으로 써먹힐 만한 거 아닌가"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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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 작가가 연재 중인 웹툰 '여신강림' (네이버 웹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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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9일 국세청은 탈세가 의심되는 연예인·유튜버·운동선수 등 고소득사업자 84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국세청은 웹툰 작가가 과세 대상인 저작물 공급을 면세 매출로 신고해 부가가치세를 탈루하고, 법인 명의의 슈퍼카를 여러 대 구입해 SNS에 과시하는 등 사적으로 이용했다고 봤다.

이후 야옹이 작가가 SNS에 올렸던 페라리, 포르쉐 등 슈퍼가 사진을 삭제하며 흔적 지우기에 나서자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야옹이 작가는 이틀 만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당시 야옹이 작가는 "이미 2022년 11월 16일 1인 법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나와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그 결과 제 법인 카드 및 차량에 대한 사적 사용 혐의가 없음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잘못 처리한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된 사실이 있다. 분명 저의 책임이며 세심하지 못해 발생한 잘못"이라며 일부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현재 출판업과 웹툰 업계에 대한 부가가치세 관련 법적인 해석에 논쟁이 있어 전문 회계사의 조력을 받아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다. 추후 활동을 하면서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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