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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간부 뇌물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공수처가 뇌물 공여자로 지목된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을 불러 조사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공수처 수사3부(송창진 부장검사)는 지난달 뇌물 수수 의혹을 받는 서울경찰청 소속 김모 경무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직후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해 강원경찰청에 근무 중이던 김 경무관에게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1억여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이 회장을 상대로 김 경무관에게 뇌물을 건넨 것이 맞는지 등 기초 사실관계를 물었으나 이 회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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