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그룹 하이키(H1-KEY)가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2.17 / rumi@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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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걸그룹 하이키가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오전 8시, 음원스트리밍 사이트 벅스에서는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Rose Blossom)'가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악착같이 살아남아 장미처럼 피어나겠다는 내면의 강인한 의지가 돋보이는 곡이다. 지난 1월 5일 발매된 첫 번째 미니앨범 'Rose Blossom'의 타이틀곡으로, 하이키는 지난달 17일 '뮤직뱅크'를 마지막으로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음악방송 활동을 끝마쳤다.
하지만 방송활동이 끝난 후에도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오히려 입소문을 타고 멜론, 지니, 벅스, 플로, 유튜브 뮤직 등 국내외 음원사이트에서 차트인 하더니 차근차근 순위를 올려갔다.
실제 꾸준히 하이키와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왔던 이미주는 지난달에도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해 "이 노래듣고 울었다. 위로를 받았다. 그래서 내가 너무 좋아한다. 진짜 좋다. 이 노래"라고 거듭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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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꾸준히 마니아층을 쌓아온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발매 한달만인 현재 멜론 TOP100 실시간 차트 29위, 지니 11위, 플로 11위, 유튜브 뮤직 23위에 오르며 또 한번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더군다나 꾸준한 상승세로 2위까지 올라갔던 벅스 차트에서는 비로소 실시간 1위에 등극,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출근시간대에 콘크리트같은 대형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일군 기록이라는 점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는 하이키가 당당히 '대중픽(pick)'으로 떠올랐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다.
한편 4인조 걸그룹 하이키는 지난해 1월 5일 데뷔 싱글 'ATHLETIC GIRL'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RUN', 'Rose Blossom'까지 발매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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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벅스 실시간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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