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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피크타임'이 참가자 김현재의 학폭 논란에 대해 파악 중인 세세한 상황을 전해 화제다.
최근 JTBC '피크타임' 참가자 김현재를 관련한 학폭 논란이 제기됐다. 이는 MBN '불타는 트롯맨' 참가자 황영웅의 학폭, 폭력 전과 논란이 불거진 지 얼마 안된 후 이어져 더욱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 익명의 폭로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폭로글을 게재했다. 폭로자는 김현재가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고 주장하며 "그저 등교를 해도 '냄새 XX난다'고 이야기했다"며 중학생 시절 당한 폭력을 나열했다.
폭로자는 김현재의 장난에 손가락 부상 등을 입는 등 학교 폭력으로 그를 신고했지만 일단락 됐다고 주장했고, 그 증거로 졸업앨범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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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6일 '피크타임'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별다른 입장은 8일까지 나오지 않았다. 또한 논란이 제기된 후인 8일, '피크타임' 방송 속 김현재는 편집 없이 계속 등장해 화제가 됐다.
'피크타임' 제작진은 이틀 간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시간을 들여 신중히 알아보는 중이다"라고만 전해 '불타는 트롯맨' 모습과 겹쳐보인다는 여론을 불러일으켰다.
'불타는 트롯맨'은 유력했던 우승 후보 황영웅에 대한 과거 폭행 증거와 학폭 등의 폭로자들이 줄줄이 등장함에도 "확인 중"이라는 공식 입장만을 여러차례 내보내며 결승 1차전까지 그를 방송에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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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불트'는 그의 과거 논란이 정점에 달했던 당일에도 스페셜 방송에 '무편집'으로 대응했다. '흐린 눈'을 한 채 확인만 반복하던 '불트', 결국 결승 2차전을 앞두고 황영웅은 하차를 선언했다.
이도저도 아닌 꼴이 된 '불트'는 결국 황영웅의 빈자리만 부각 된 최종회를 맞이했고, 애꿎은 타 참가자들은 늑장 대응에 화제를 뺏기며 피해를 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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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9일 오후, '피크타임' 제작진은 현재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한 입장을 밝혔다. '피크타임' 측은 '김현재 군에게 제기된 학폭 의혹'이라고 정확히 명시하며 "제작진은 학폭을 옹호할 마음이 전혀 없으며 누구도 선의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사실 파악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점, 그래서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다"고 전한 것.
이어 "현재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고, 저희 제작진 역시 양측의 기억과 주장만으로는 현재 시점에서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상황을 전한 '피크타임' 측은 김현재의 중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과 교과 선생님, 교우들 그리고 거주했던 지역의 경찰관에게 당시 상황을 묻는 등 최대한 빠른 사실 확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조치 중인 방향도 공개했다.
또한 '불트'와 다른 부분은 명확한 약속이었다. 제작진은 "이후 밝혀진 사실 여부에 따라 합당하고 단호한 조처를 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 또한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과 투명하게 소통하겠다는 점 아울러 말씀드린다"고 성실한 대처를 강조했다.
이제야 달라진 '피크타임'과 '불트'의 대응. 다양한 참가자들의 꿈이 달린 오디션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프로그램이 같은 논란에 다른 대응 방식을 보이고 있다. 과연 이들의 결말은 얼마나 달라질지, '피크타임'은 이 논란을 어떻게 타파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JTBC,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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