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세계잉여금 등 여유자원 활용 촉구
김관영 지사 "피해 심한 농가에 두텁게 지원"
오은미 전북도의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
전북도가 순세계잉여금 등 여유자금을 활용해 '농민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오은미 의원(진보당·순창)은 9일 제398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생산비 폭등과 생산량 감소 등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의원은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해 농민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지 등을 김관영 도지사에게 물었다.
이에 김관영 도지사는 "재난지원금은 경제적 상황과 소상공인 등 다른 분야와 형평성 및 다양한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검토한 결과, 피해가 심한 농가를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가격이 급등한 면세유, 비료, 농자재 등의 구입비 지원을 위해 올해 본예산과 수정예산에 286억원을 긴급 편성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농업용 면세유와 농자재 가격 등을 면밀히 파악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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