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3.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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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당내 소통에 나선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초·재선 의원들을 포함한 의원들과 당의 미래와 단합을 위한 의견 청취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예상보다 많은 이탈표(찬성·무효·기권)가 나오자 민주당은 충격에 휩싸였고 지도부에 대해 당내 소통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선 의원 10인과 오찬 회동 이후 원내 공지를 통해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허심탄회한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며 "오늘 4선 의원단 오찬에 참석한 의원들은 지금의 당내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면서 함께 지혜롭게 수습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7일에는 3선 의원들과 만찬을, 8일에는 5선 의원과 오찬을 진행하는 등 원내 의원들과 잇따라 만나는 '릴레이 회동' 중이다.
박 원내대표는 "당의 분열을 가져오는 방식으로 결코 대응해서는 안되며 당 지도부가 더 낮은 자세로 성찰하고 포용하면서 당의 쇄신이나 민생 성과를 통해 국민과 당원에게 안정감을 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참석한 4선 의원들은 당무 경험이 많은 중진으로서 초·재선 의원들이 소외되거나 불안해하지 않도록 본인들부터 직접 소통에 나서고 당이 각 단위별로 더 충분한 토의를 거쳐 집단적 총의를 모아갈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자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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