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오카다 가쓰야 일본 입헌민주당 간사장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한국 정부가 지난 6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해법 발표를 통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하면서 일본 측 대응이 중요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오카다 가쓰야 입헌민주당 간사장은 오늘(9일) 도쿄도 지요다구 소재 당사에서 개최한 외신 대상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징용 배상 해법을 내놓은 한국 정부와 대통령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일본과 한국은 징용, 위안부 문제 등이 있지만 안보와 경제 측면에서 민주주의 국가로서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 왔다"며 "향후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카다 간사장은 또 "수출규제는 어찌 됐든 빨리 철회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카다 간사장은 징용 배상과 관련해 "금전적인 부분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을 통해 이미 해결됐으며, 피고 기업이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며 일본 정부와 같은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현시점에서 징용 배상은 한일 간 문제가 아니라 한국 정부와 피해자들 사이의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카다 간사장은 일본 정부가 한국의 해법 발표를 계기로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하겠다는 의견을 표명한 데 대해 "간접적으로 사죄와 반성 의사를 설명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