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서울대 법대 선배
장제원과 ‘김장연대’ 세 몰이
“이재명 대표 조속히 만날 것”
장제원과 ‘김장연대’ 세 몰이
“이재명 대표 조속히 만날 것”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는 판사 출신으로 4선 의원과 울산시장을 지낸 관록의 정치인이다. 김 대표는 울산 남구을에서 17·18·19대 국회의원을 내리 지냈다. 당시 친이명박계(MB)로 분류됐다. 2014년 울산시장에 당선됐고, 21대에서 다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당에서 대변인·원내수석부대표·정책위의장·원내대표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 대표는 4선 중진에 원내대표까지 지냈지만 당 안팎에서 존재감이 그리 큰 편은 아니었다. 지난해 말 친윤(윤석열 대통령)계 실세인 장제원 의원과 ‘김장연대’ 등을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김 대표는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선배로 지난 대선에선 당 원내대표로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윤 대통령과 신뢰를 쌓았다.
김 대표는 8일 “온몸을 바쳐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내년 총선 압승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경선 과정에서 논란이 된 땅 투기 의혹에 대해 “불법을 저지른 적이 없다는 말씀을 명확하게 드린다”고 했다. 다음은 당선 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김 대표는 4선 중진에 원내대표까지 지냈지만 당 안팎에서 존재감이 그리 큰 편은 아니었다. 지난해 말 친윤(윤석열 대통령)계 실세인 장제원 의원과 ‘김장연대’ 등을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김 대표는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선배로 지난 대선에선 당 원내대표로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윤 대통령과 신뢰를 쌓았다.
김 대표는 8일 “온몸을 바쳐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내년 총선 압승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경선 과정에서 논란이 된 땅 투기 의혹에 대해 “불법을 저지른 적이 없다는 말씀을 명확하게 드린다”고 했다. 다음은 당선 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당직 인선에서 친윤계 주축 모임 ‘국민공감’ 의원이 포진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당직 인선은 구체적으로 구상해온 것이 없다. ‘연대, 포용, 탕평’(연포탕)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다. 인물 등용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실력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날 계획은 있나.
“결국 여당이 가진 힘은 국민 여론이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개혁, 민생 살리기의 방향이 옳다고 국민이 인식하면 그것이 여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힘을 바탕으로 대야 관계의 주도권을 장악해가겠다. 이 대표를 포함한 야당 지도부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찾아뵙고 의견을 구하겠다.”
-대표 수락연설에서 민생을 강조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다. 어떻게 더 청년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나라를 만들 것인가 생각 중이다.”
-오늘 결과는 예상한 대로인가.
“네 명 경합에서 1차에 과반을 얻는 게 쉽지 않았다. 특히 3명이 합세해 집중적으로 1위 주자에 대해 공세를 펼쳤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53%라는 획기적인 지지로 결선 없이 1차에서 과반으로 통과시켜주신 데에 감사드린다.”
-울산 땅 의혹이 많이 거론됐다.
“민주당에서 15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기자회견하고 토론에서도 언급한 사안이다. 계속해서 검증을 거친 사안이다. (그럼에도) 필요한 게 있다면 더 조사하라고 말씀드린다. 민주당도 2년 전 태스크포스(TF)까지 만들어서 진상조사하다가 꼬리를 내렸다. 불법을 저지른 적이 없다는 말씀을 명확하게 드린다.”
-윤 대통령은 미국과의 동맹과 한·일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권, 안전보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미 동맹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일본과의 관계도 과거는 과거대로 청산할 부분이 있고 또 다른 미래를 향해 가야 할 대승적 결단도 필요하다는 게 내가 가진 생각이다. 한·미·일 3국의 공조가 대한민국 안전보장에 핵심 키(열쇠)라고 판단한다.”
김기현
1959년 울산 출생
부산동고·서울대 법대 졸업
사법시험 25기
대구지법·부산지법(울산지원) 판사
17·18·19·21대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2014년 울산광역시장 당선
국민의힘 원내대표
1959년 울산 출생
부산동고·서울대 법대 졸업
사법시험 25기
대구지법·부산지법(울산지원) 판사
17·18·19·21대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2014년 울산광역시장 당선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문희·이두리 기자 moon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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