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협력위, 강제징용 해법에 "대승적 해결책, 두손들어 환영"

인사말하는 이대순 한일협력위 회장 이대순 한일협력위원회 회장이 지난 1월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6회 한일·일한 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7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한일협력위원회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에 대해 "두 손 들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일협력위는 8일 이대순 회장 등 위원 일동 명의 발표문에서 정부 해법이 "(한일이)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 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승적 해결책"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철저히 부서져 내린 최악의 한일관계를 복원하기 위해 결연히 나선 윤 대통령은 오로지 국가의 안위와 경제 발전을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여 역사적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의 비유처럼 빈 잔에 물이 반 이상 채워졌으면 나머지는 차차 채워지도록 노력하면 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한일협력위원회가 앞장설 것을 국민 앞에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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