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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한전공대 설립 적법성 감사, 정치·표적 감사"

연합뉴스 손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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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한전공대 설립 적법성 감사, 정치·표적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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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에너지공과대학교 제1회 입학식 및 비전선포식[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전에너지공과대학교 제1회 입학식 및 비전선포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8일 감사원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 설립 적법성 감사에 대해 '정치감사', '표적감사'라고 규정했다.

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사원의 한전공대 설립 적법성 감사는 문재인 정부 정책 지우기를 넘어선 대한민국 인재양성소에 폭탄을 던지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강 시장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운영)은 광주전남 인재를 키우는 것을 넘어 에너지 강국으로 가는 데 꼭 필요한 대한민국 기술혁신 고급인재를 키우는 일"이라며 "더 크게는 기울어진 국가 발전의 균형을 잡는, 혁신도시-에너지밸리-에너지 클러스터라는 호남의 중요한 발전 축의 시작이자 완성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감사를 할 때가 아니라 평균 60대1 경쟁으로 선발된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한 지 2년째 필수 미래 기술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생각할 시점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강 시장은 "좋은 새싹을 잘라버리면서 어떻게 나라의 기둥을 키운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묻고 "감사원은 부디 잘못된 칼날을 들이밀지 말라"고 말했다.

게시글에는 '정치감사', '표적감사'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강 시장은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 수석 부본부장,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며 문재인 전 대통령 공약인 한전공대 설립을 주도했다.

감사원은 이날부터 31일까지 한전,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나주시를 대상으로 한전공대 설립 적법성 등 관련 실지 감사를 개시했다.

한전공대 설립 적법성 감사 비판[강기정 광주시장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전공대 설립 적법성 감사 비판
[강기정 광주시장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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