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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CEO가 제작하는 '스타워즈' 시리즈가 취소되면서 루카스필름이 '스타워즈' 시리즈 새판 짜기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는 케빈 파이기가 제작을 맡은 '스타워즈' 시리즈 제작이 취소됐다고 단독보도했다.
이들은 "패티 젠킨스가 연출을 맡을 예정이었던 '로그 스쿼드론' 또한 개발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패티 젠킨스는 성명서를 통해 '로그 스쿼드론'의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영화가 제작이 될지는 모르겠다"고 언급하면서 제작이 쉽지 않은 상태임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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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스타워즈' 시리즈는 2005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를 끝으로 마무리된 상태였는데, 조지 루카스가 시퀄 시리즈를 기획하던 중 2012년 디즈니가 루카스필름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제작이 진행되었다.
2015년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개봉 당시 북미 흥행 1위, 월드와이드 흥행 1위 기록을 세우면서 또 하나의 신화가 탄생하는 듯 했으나,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와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완성도 면에서 혹평을 받으면서 흥행에 실패하면서 팬덤이 와해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그나마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 '만달로리안'과 '안도르' 등이 좋은 평을 받고 있지만, 새로운 영화는 여전히 제작되지 못하고 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연출했던 라이언 존슨 감독은 당초 새로운 트릴로지의 제작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루카스필름 또한 그를 연출로 점찍었으나 현재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를 비롯한 다른 프로젝트로 인해 '스타워즈' 제작에 시간을 쏟을 수 없는 상황.
보도에 따르면 현재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는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샤민 오바이드 차노이가 연출을 맡는 것으로 잔해졌다. 그는 MCU 드라마 '미즈 마블' 2회의 연출을 맡기도 했으며, '토르' 시리즈와 '조조 래빗'으로 유명한 타이카 와이티티가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루카스필름은 4월 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컨벤션에서 '스타워즈' 유니버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타이카 와이티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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