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활동 동향도 논의
IAEA 정기이사회 참석한 이도훈 2차관 (서울=연합뉴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 이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3.7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3-03-07 08:44:41/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만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계획의 안전성 검토를 요청했다.
8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그로시 사무총장에게 IAEA가 과학에 기반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계획의 철저한 안전성 검토를 지속해서 수행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IAEA 활동의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우리 전문기관과 연구소가 지속해서 IAEA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 차관은 IAEA가 실시 중인 일본 오염수 검증 활동에 한국을 포함해 태평양도서국 등 이해관계국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IAEA가 북한 핵 활동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국제사회의 북핵 문제에 대한 경각심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이에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IAEA가 북핵 검증 준비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차관은 전날 IAEA 이사회 의제 발언을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과학적·객관적 관점에서 안전하고, 국제법·국제기준에 부합하게 처리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IAEA에 오염수 배출 계획 검증 결과를 포함한 종합보고서의 조속한 발표를 요청했다.
아주경제=조재형 기자 grin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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