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임시청사 |
시는 이날 오전 저출산·고령사회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시행계획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청주의 총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84만9천573명으로 2015년 이후 지속해서 늘고 있으나, 출생아 수는 지난해 4천737명으로 전년보다 363명(7.2%)나 줄었다.
반면 노인 인구는 12만7천54명으로 전년 대비 7천187명(6%)이 늘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기준 고령화율은 15%로 이미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14%↑)에 진입한 상태다.
시는 이런 인구변화에 대응하고자 부모급여 지원, 출산육아수당 지원,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주형 노인통합돌봄체계 구축, 노인일자리 통합정보제공체계 구축 등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로 경제성장 저하가 우려된다"면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게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구성된 저출산·고령사회정책위원회는 정책 발굴과 제안, 조정, 평가 등을 수행하고 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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