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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피크타임', 신중과 골든타임 사이..."학폭 의혹 파악 중"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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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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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피크타임' 출연진의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진위여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8일 '피크타임' 5화 방송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7일 프로그램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시간을 들여 신중히 알아보는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방송이 진행될 수록 이슈 관련으로 불어날 리스크는 오로지 프로그램 측과 당사자의 몫인데, '피크타임' 측은 구설수가 커지지 않을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을까.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JTBC '피크타임'의 출연진 중 한 명인 A를 언급하며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 글이 게재됐다.

장문의 글과 함께 졸업사진을 증거로 게재한 B씨는 "뒤늦게나마 공론화한다"며 A와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혔다.

최근 다수의 참가자가 참여하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속 잦은 논란과 구설수로 시청자들의 피로감이 더해지는 가운데, '피크타임' 출연자의 학폭 진위 여부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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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MBN '불타는 트롯맨'의 출연자 황영웅은 TOP8, 시청자 투표수 1위 등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지만 소속사 특혜 의혹과 과거 폭행 전과, 학교 폭력 문제, 데이트 폭행 논란 등에 휘말리며 도마 위에 올랐다.

황영웅은 학교 폭력 등의 사실을 인정했지만 하차가 아닌 용서를 빌며 인정에 호소를 택했다. 그러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지난 3일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불명예만 얻었다.

한편, 빠른 대응으로 이슈를 잠재운 곳도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소년 판타지' 측은 지난 6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히나타가 사생활 관련 이슈로 하차 소식을 알렸다.

히나타와 관련해 온라인상에는 틱톡커로 활동하던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중학교 3학년 소녀와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고 '소년 판타지' 측은 진위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본인이 일부 내용 사실을 인정하면서 하차하게 됐다.

황영웅 논란과 달리 당사자의 사실인정과 제작진의 빠른 대응으로 구설수를 크게 늘리지 않고 이슈를 덮었다.

'피크타임' 측은 입장 전달과 함께 "사실로 밝혀질 경우 프로그램 차원에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다른 참가자들을 비롯해 누구든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신중을 가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타 프로그램에서 학교 폭력 등의 이슈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눈물의 하차를 거친 케이스도 있는바.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만큼 엄중한 팩트 체크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JTBC, MBN, 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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