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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자율주행 AI순찰로봇 공동개발"..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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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뉴빌리티와 협력

덕성여대 캠퍼스서 시범운영

2Q사업화 위한 본계약 체결

연내 정식 서비스 공개 예정


파이낸셜뉴스

7일 SK쉴더스 김윤호 성장추진실장, SKT 최낙훈 Industrial AIX CO 담당, 뉴빌리티 이상민 대표가 SK쉴더스 삼성동 사옥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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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로봇에 접목한 순찰로봇 서비스 상용화에 돌입한다. 이와 관련, 융합보안 서비스 기업 SK쉴더스, 배달로봇 개발 역량을 지닌 뉴빌리티와 협력체계를 갖췄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T는 뉴빌리티, SK쉴더스,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AI순찰로봇'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사가 함께 추진하는 자율주행 AI순찰로봇 서비스는 자율주행 로봇이 지정된 구역을 돌아다니며 모니터링하고, 특이상황 감지 시 관제센터에서 보안요원을 출동시키는 보안 및 경비 서비스다.

SKT는 AI 영상인식 및 전송기술을 뉴빌리티가 보유한 자율주행 로봇기술 및 원격관제 솔루션에 적용하고, SK쉴더스의 보안 솔루션 및 영업 인프라를 활용할 계획이다.

3사는 24시간 모니터링 수요가 있고, CCTV 사각지대가 있는 학교, 공장,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순찰로봇 시장을 검토하고 있다.

SKT는 뉴빌리티가 개발한 배달로봇 '뉴비'에 실시간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및 AI 영상분석 기술이 탑재된 관제시스템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야간 순찰용 저조도 360도 회전 카메라도 새롭게 장착시켰다.

3사는 지난달 이 같은 AI순찰로봇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올 상반기 본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AI순찰로봇은 지난달 22일부터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덕성여대 쌍문근화캠퍼스 내에서 시범 운영 중에 있다. 캠퍼스 정문 초소부터 대강의동, 차미리사기념관, 예술대학을 거쳐 정문으로 복귀하는 900m 코스를 약 15분 간 자율주행하며 모니터링하고 있다.

설정해 놓은 시간에 자동으로 순찰을 시작한다. 관제실에서는 로봇이 보내주는 영상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필요시 녹음된 안내 방송을 하는 등 주요 기능도 시험하고 있다.

3사는 오는 10일까지 덕성여대 시범운영을 마무리한 후, 학교 보안인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및 추가 필요사항 등의 보완점을 점검한다.

3사는 올 2·4분기 내 각 사의 역할, 개발비용 분담 방안, 사업모델 등을 담은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연내 AI순찰로봇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최낙훈 SKT 인더스트리얼 AIX 컴퍼니(CO) 담당은 "고객 요구에도 불구하고 로봇제조사가 직접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을 AI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SKT 로봇사업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대학 캠퍼스를 넘어 아파트 단지 산업현장 등 다양한 일상 속 공간을 자율주행로봇으로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SK쉴더스, 뉴빌리티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SKT #자율주행 #순찰 #AI로봇 #SK쉴더스 #뉴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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