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3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면서 이번주와 다음주 연속으로 정책의총을 열 계획"이라며 "선거법 개정과 관련된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정책 의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정책 의총은 오는 16일 열릴 예정으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양수 의원이 특위 논의 상황을 보고할 계획이다.
주호영, 원내대책회의 발언 |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회동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선거제 개편 관련 결의안 의결을 전제로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해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는 '전원위원회'를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개특위는 ▲ 현행대로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며 비례대표를 뽑는 방식 ▲ 소선거구제+준연동형 비례대표제 ▲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 ▲ 전면적 비례대표제 등 4개 안 중 2가지를 골라 특위 결의안을 내기로 했다.
이에 정개특위 결의안 채택에 앞서 각 정당이 당내 의견부터 모아야 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이번주와 다음주 두 차례 열릴 정책의총에서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챗 GPT' 및 최신 IT 활용과 관련한 전문가 특강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10일 의총에서는 법원 내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창해 온 '디지털 전문가' 강민구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연사로 나서 '디지털 혁신 시대의 디지로그 필수생존비책'에 대해 특강을 하고, 16일 의총에서는 하정우 네이버 이사가 '챗 GPT' 관련 특강을 할 예정이다.
10일 의총에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책 현안 보고도 할 예정이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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