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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安, '기승전 金사퇴'에 당원들 역정…결선투표 필요 없다"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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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安, '기승전 金사퇴'에 당원들 역정…결선투표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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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회 김기현 Y.P.T(Young People Together) 청년정책 콘테스트에서 참석 청년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3.3.5/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회 김기현 Y.P.T(Young People Together) 청년정책 콘테스트에서 참석 청년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3.3.5/뉴스1


[the300]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7일 경쟁자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실의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자신의 사퇴를 요구한 것을 두고 "기승전 김기현 사퇴와 연계하는 모습을 보고 당원들이 역정을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에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이 김 후보의 홍보물을 당원 등이 속해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에 직접 전파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단톡방에 가입하는 것 자체는 공무원에게 허용돼 있고 공무원이라고 해서 정치적 의견을 없애야 된다는 건 아니다"라며 "(공무원들이 있는 단톡방에) 정치적 의견이 올라온다고 해서 거기 가입해 있는 공무원이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한다고 하는 것은 황당한 얘기"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언론 보도를 보니 내부적으로 무슨 이야기가 있다는 것 같은데 사실 파악을 할 수는 없다"며 "황당한 건 (안 후보가) 저에게 사퇴를 하라고 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무작정 사퇴하라고 하면 말이 맞냐. 그러니까 (당원들이 안 후보가) 지도자 자격이 있냐는 평가를 되새겨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안 후보가 이번 사건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100%, 명백하게 틀린 말"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공직 후보를 뽑는 것이 아닌데 매우 황당한 주장까지 펼치고 있다. 논리비약"이라며 "공직선거법이 적용되는 선거의 종류가 대통령 선거 그리고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 이 세 가지 사항에 대해서만 공직선거법이 적용된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당 대표를 뽑는 선거는 전혀 적용이 안 되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전당대회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흥행한 것에 대해서는 "투표율이 높은 것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뽑히는 대표의 리더십의 파워가 커지는 것"이라며 "절대다수의 당원이 참여해 절대적 지지를 보내면 당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것으로 제가 당선되면 안정 속에 개혁한다는 저의 의지에 많은 당원이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 흥행을 위해서 결선투표까지 가야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그럴 필요도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1차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는 게 더 큰 흥행이 될 수 있다"며 "1차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되면 그 자체로 국민에게 주는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하는 선거라서 기본적으로 조직이 기반이 돼야 한다"며 "저를 지지하는 조직이 많아 압도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평가"라고 했다.

김 후보는 천하람 후보가 투표율이 높은 것을 '분노투표'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화가 난 당원들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특정 후보의 의견과는 180도 다르다"며 "왜 대통령을 뽑아 놓고 대통령이 일을 하려고 하는 데 분탕질을 하고 내부총질을 하냐, 대통령을 도와 민생을 챙기고 국정을 성공시키라고 하는 데 엉뚱한 소리나 하고 자기 정치를 하는 데 대한 분노"라고 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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