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종묘제례악'. (국립국악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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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국립국악원이 국가무형문화재 종묘제례악을 국내외에 널리 알린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11일 세종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6월14~16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7월7일 대전연정국악원, 7월1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9월1~2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종묘제례악 공연을 연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이 무대에 올라 종묘제례악의 해설과 진행을 곁들인다.
오는 9월에는 폴란드와 헝가리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올해 '한국문화제'의 주제로 '국악'을 선정한 주헝가리한국문화원은 9월21일 1800석 규모의 헝가리 부다페스트 에르켈극장에서 종묘제례악을 선보인다.
25일에는 1200석 규모의 폴란드 국립바르샤바필하모닉홀로 무대를 옮겨 현지 관객을 만난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역대 왕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의식 음악이다.
연주와 함께 추는 무용인 일무(佾舞)와 노래 등이 어우러져 '악·가·무' 일체의 전통예술을 담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유네스코에 최초로 등재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그 가치를 국내외로 인정받은 바 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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