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연제구 부산시청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우리나라 웹툰을 기반으로 한 영상물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부산 웹툰 작가의 작품도 해외로 진출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일본 기타큐슈 만화박물관과 이탈리아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부산 웹툰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시와 정산원은 부산 지역 작가의 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기타큐슈 만화박물관과 작품 교류를 추진해 왔다.
2019년에는 일본 작가 3명이 부산으로 파견돼 부산 브랜드 웹툰 6작품을 제작했으며, 당시 함께 제작에 참여한 부산 지역 작가의 실력을 본 기타큐슈 만화박물관 관계자가 올해 기타큐슈를 배경으로 한 브랜드 웹툰 제작을 제안했다.
기타큐슈에 파견될 김기백, 이아영, 박시온 작가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기타큐슈 현지를 취재한 후 작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선발된 작가는 모두 공모전 등 대회 수상 경력이 있고 주력장르도 로맨스, 스릴러 등으로 다양하다.
완성작은 오는 9월까지 기타큐슈 만화박물관에서 출판한 후 연말 일본국제만화가대회에 기획 전시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올 하반기에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온라인 'K-TOON 플랫폼'에 연재된다.
오는 30일부터 4월7일까지 개최되는 이탈리아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도 ‘만화와 웹툰-만화의 미래'를 주제로 정규하(Q-HA) 작가의 작품과 함께 영상화가 진행됐던 부산 지역 작가 웹툰이 전시된다.
영화제에서는 정규하의 작품인 ▲노량해전을 비롯해 ▲샤크(김우섭) ▲독고(오영석) ▲통(오영석) ▲강철비(김태건)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김태건)▲심야카페(오수민) ▲제7원(남정훈, 김태헌) ▲바리(이성규) 등 다수의 부산 작가들 작품을 볼 수 있다.
피렌체 인근 만화 아카데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규하의 마스터클래스도 기획돼 있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제 부산 웹툰은 해외에서도 초청할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며 "세계가 먼저 알아보는 부산 지역 웹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